워싱턴주민 70만명 연방 학자금 탕감 혜택받는다
- 22-09-22
전체 학자금 채무자 78만여중 70만명 혜택
61%가 펠 그랜트 수령자로 분석돼
워싱턴주 주민 70여만명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학 학자금 탕감 혜택을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가운데 60%가 넘는 학자금 채무자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빌려준 펠 그랜트 수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이 20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약 78만3,000명의 워싱턴 주민이 연방정부에 총 282억달러의 학자금 빚을 지고 있고, 이들 중 거의 절반은 채무액이 1인당 2만달러 이상이며 77%는 연령이 50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의 연방 학자금 융자 채무자들 중 개인 연소득이 12만5,000달러(가구당 25만달러) 이하인 경우 빚을 최고 1만달러까지 탕감해주고 가정형편이 극히 어려운 펠 그랜트 채무자들은 2만달러까지 탕감해주겠다고 지난 달 발표했다.
워싱턴주의 경우 전체 수혜대상자는 69만7,600여명이며 이중 61%인 42만3,800여명이 펠 그랜트 채무자들이다(전국 평균치는 64%). 지난 2019~20년의 경우 전체 대학생의 4명 중 1명꼴인 23%가 각종 연방 학자금 융자혜택을 받아 역시 전국평균치인 34%보다 낮았다.
그 해 워싱턴주의 연방학자금 채무자들 중 거의 90%는 가구당 연소득이 5만달러 이하였고 4만달러 이하인 가구도 80%에 달한 것으로 시애틀타임스는 보도했다.
전국적으로 흑인 학부생들의 학비 융자금 채무자들 중 거의 71%, 히스패닉 학생들 중 약 65%가 펠그랜트 수령자인 것으로 이번 백악관 데이터는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의 4년제 대학 학비가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1980년대 이후 거의 3배나 늘어났지만 연방정부의 학비지원 프로그램은 그만큼 확대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펠 그랜트가 한때는 근로자 가구 출신 대학생들의 학비 중 거의 80%를 커버했지만 현재는 3분의1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데이터에 따르면 워싱턴주 출신 학생들의 학비 융자금 규모는 2만~4만달러가 22%로 가장 많고 1만~2만달러가 21%, 5,000~1만달러가 17%, 5,000달러 이하가 15%였으며 4만~6만달러가 9%, 6만~8만달러가 6%, 8만~10만달러가 3%였다. 10만~20만달러도 5%나 됐으며 채무액이 20만달러를 초과하는 사람들도 2%에 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