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내 딸 찾아주면 큰 보상"…반려견 실종 '발 동동'
- 22-09-21
힐튼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반려견을 잃어버려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힐튼은 반려견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큰 보상을 약속했다.
20일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SNS 계정에 반려견 실종 소식을 전하며 절절한 장문의 호소문을 올렸다.
그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며 "지난 수요일 내 강아지 '다이아몬드 베이비'를 잃어버렸다"고 운을 뗐다. 힐튼은 당시 촬영 중이었고 그의 집은 이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힐튼은 강아지가 이삿짐을 옮기는 중 열어둔 문으로 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힐튼은 그의 가족, 친구들과 온 동네를 구석구석 뒤지며 집집마다 찾아다녔지만 다이아몬드 베이비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힐튼은 애완견 탐정과 도그 위스퍼러(개와 소통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 등의 다양한 동물 전문가를 고용했으며 드론까지 띄워 반려견 찾기에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여전히 다이아몬드 베이비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패리스 힐튼은 반려동물 전용 SNS를 운영할 정도로 그의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
힐튼은 "다이아몬드 베이비는 내 전부이며, 딸 같은 존재다.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잃어버린 적 있는 사람은 내 고통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하며 슬픔을 토로했다.
이어 "강아지의 안전이 걱정되고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두려웠지만 나는 지금 필사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이아몬드 베이비를 되찾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힐튼은 "다이아몬드 베이비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이메일로 연락을 부탁한다"며 '큰 보상'을 약속했다. 힐튼은 보상액의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전 세계의 누리꾼들은 다이아몬드 베이비가 꼭 돌아오길 바란다며 힐튼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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