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U 기숙사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돼

30일 봄학기 개강하는 가운데 30여명 양성판정 

 

웨스턴워싱턴대학(WWU)의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WWU는 29일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보낸 통지서에서 최근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 가운데 30여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현재 접촉자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당국은 이번 감염 사례가 캠퍼스 외곽에서 열린 학생들의 파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학 당국은 "빈번한 손세척,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WU에서는 겨울학기에 1만 3,291명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 중 49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0.37%의 감염율을 보이고 있다.

가을 학기에는 1만 3,74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실시해 38명이 양성으로 확진된 바 있다.

WWU는 30일부터 봄학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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