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캐디 엉덩이 만지고 성인용품 건넸다…日남성에 들끓는 태국 [영상]
- 22-09-20
일본인 남성이 태국인 여성 캐디를 성희롱, 성추행하는 모습. (트위터 갈무리) |
한 일본인 남성이 태국인 여성 캐디들을 성추행하는 모습을 자랑하듯 SNS에 올렸다가 발각돼 태국인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일본인 트위터 사용자 A씨는 최근 "일본 남성 B씨가 태국 여성을 성추행하고, 인스타그램에서는 태국인을 비하했다"며 B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A씨는 2년 전부터 동남아시아 여성에게 성폭력을 가하는 일본인을 고발해왔다. A씨는 "일본인들은 태국인을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며 "일본인은 동남아시아인에게 어떤 끔찍한 짓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인 남성의 비열한 성추행, 인종차별과 여성 멸시. 어디가 대체 신사의 스포츠냐"면서 B씨를 향해 일본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B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캐디들은 '나는 문란한 캐디입니다'라고 일본어로 적힌 골프공을 들고 있었다.
한 캐디는 공을 주우면서 건네받은 콘돔은 바닥에 내려놓았고, 또 다른 캐디가 성인용품을 받고 당황하며 돌려주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외에도 B씨는 앞서 가는 캐디의 엉덩이를 쓰다듬거나, 캐디의 손을 가져와 자신의 중요부위를 만지게 했다.
일본인 남성이 태국인 여성 캐디를 성희롱, 성추행하는 모습. (트위터 갈무리) |
그뿐만 아니라 함께 골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속옷을 벗게 하거나 골프장에 엎드려서 이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장면도 B씨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A씨의 폭로글은 빠르게 퍼지면서 태국인들에게도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일본 매체를 비롯해 태국 매체에서도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크게 공분했다.
일본 내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며 일본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태국 일간지 카오소드는 "태국 법이 약하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이런 짓을 한다"며 "사람들이 태국과 일본 정부에 (대책을 세우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문제의 일본인 골퍼인 B씨의 인스타그램은 성희롱 영상으로 도배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B씨는 18일 오후 영상을 내리고, 19일에는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일본 남성들의 태국 여성 성희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에는 태국 내에서 '일본 남성에 의한 태국 여성 성희롱 방지 캠페인 #Respect Thai Women' 청원이 진행됐다.
당시 '모든 태국 여성을 매춘부라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태국 여성에 대한 성희롱을 그만두세요' 등 목소리가 담긴 태국인 2만5000명의 서명이 일본 대사관에 전달되기도 했다.
태국인 여성 캐디가 공을 주우면서 받은 콘돔을 내려놓는 모습. (트위터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