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노망? 코로나 종식 선언했는데, 당국은 비상사태 연장
- 22-09-2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해 백신주가 폭락하는 등 파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비상사태를 10월 13일까지 연장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모더나 7% 등 백신주 일제 폭락 :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가 종식됐다”고 선언하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모더나가 7% 이상 폭락하는 등 백신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모더나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전일 바이든 대통령은 CBS의 ’60분’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작업을 해야 하지만 팬데믹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모더나는 7.14%, 노바백스는 6.51%, 바이오앤텍은 8.41% 각각 급락했다. 화이자도 1.28% 하락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지난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세계가 팬데믹을 종식시키기에 이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다"며 “코로나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의 일일 확진자수도 급감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18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802명이다. 지난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5만7341명이었다. 올해 1월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79만4335명에 이르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비상사태 10월 13일까지 연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매일 평균 4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아직도 코로나로 사망하고 있다.
공중 보건 당국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세계가 팬데믹 회복을 향해 가고 있다는 낙관론을 표명했지만 계속해서 조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파우치 "여전히 사망률 높다" :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상황이 개선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일일 사망률이 여전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이 올 겨울에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19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 백악관 "정책 변화 없다" 강조 : 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발언은 바이러스 대응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를 위한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하루에 400명가량 사망하고, 현재 최대 2300만 명가량이 ‘장기 코로나19 후유증’(롱 코비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종식 선언은 성급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