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서거했는데…퀸 노래 부른 트뤼도 캐나다 총리 '뭇매'
- 22-09-20
런던 호텔 로비서 '보헤미안랩소디' 부르는 장면 SNS 확산
'이지 컴, 이지 고(쉽게 오고 쉽게 가네)' 가사도 논란 키워
향년 96세로 서거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전설의 록그룹 '퀸(Queen)'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애도 기간 동안 불러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지난 17일 런던 호텔 로비에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져 논란이 됐다.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장이 치러지는 19일까지 열흘의 애도 기간 동안, 여왕을 뜻하는 '퀸'의 노래를 흥나게 불렀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논란이 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상 속 트뤼도 총리는 한 피아노 연주자 옆에 서서 퀸의 노래를 편한 옷 차림에 밝은 표정으로 부르고 있다. 피아노 연주자는 캐나다 국민훈장 수훈 가수로 공식 조문단의 일원인 그레고리 찰스였다고 CDC는 전했다.
이 장면에서 트뤼도 총리가 부르는 가사는 '쉽게 오고 쉽게 가네(easy come, easy go, A little high, little low, Anyway the wind blows)'라는 뜻의 가사였다.
트뤼도 총리의 영상이 공개되자, 영국 현지와 전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조문을 위해 런던을 방문한 총리의 행동이 부적절한 것이 아니었냐는 비판이 이 일었다.
이에 소셜미디어 상에선 "국가 원수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캐나다 대표로 간 것인데 무책임하다", "캐나다를 난처하게 만든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쉬는 곳에서 노래하는 건 상관 없다", "캐나다 총리가 여왕을 애도하며 열흘 동안 슬퍼할 필요는 없다"등의 옹호의 입장도 제기됐다.
이 같은 논란에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조문단 일행은 총리가 일부 자리에 합류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의 입장을 내놨다.
일각에선 "보헤미안 랩소디보다는 더 나은 노래를 고를 수도 있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