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최악의 졸전으로 시즌 첫패 기록하며 실망 안겨

샌프란시스코 49ers에 힘 한번도 못쓰고 27-7패배

예상외로 개막전 승리거둔 시혹스 올 시즌 우려 커져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신승을 거뒀던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졸전으로 패배했다.

올 시즌 스타 쿼터백 러셀 윌슨이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을 한 뒤 후보에서 일약 주전을 꿰찬 시혹스의 지노 스미스는 이날 경기에서 한 차례 인터셉션은 물론 수차례 색까지 당하면서 그의 경기 능력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로 인해 올해 시혹스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혹스는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한채 27-7로 무릎을 꿇으면서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시혹스의 수비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고, 공격의 오펜시브 라인도 번번히 뚫리면서 지노 스미스가 볼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1쿼터에 두 번의 필드골에 이어 2쿼터에 2개의 터치다운을 허용해 20-0으로 전반전을 마친 시혹스는 3쿼터에서 49ers가 찬 필드골을 마이클 잭슨이 막아내 그대로 달려 터치 다운을 기록하면서 간신히 7점을 따내 0패를 모면했다.

시혹스는 4쿼터까지 계속 끌려가면서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허용해 경기를 마쳤다.

시혹스의 지노 스미시는 이날 30개의 패스 가운데 24개를 성공시키며 197야드의 전진을 기록했지만 1개의 인터셉션을 허용했다. 

시혹스의 디제이 달라스도 이날 터치다운 패스를 하나 던졌지만 인터셉션을 당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선발 쿼터백으로 나왔던 트레이 랜시가 1쿼터에 부상을 당하면서 물러난 뒤 이어 투입된 지미 개로폴로가 21개의 패스 가운데 13개를 성공시키며 154야드의 전진을 기록했지만 패싱 경기를 이어가면서 승리를 따냈다.

시혹스 선수 가운데서는 노장인 리시버 타일러 라켓이 9개의 패스를 받으며 107야드의 전진을 기록해 그나마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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