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허브 시애틀, 전국서 두번째로 재택근무 많아
- 22-09-18
팬데믹 기간 6배로 증가… 근로자 47% 집에서 일해
실리콘 밸리와 함께 미국의 IT 허브 가운데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애틀이 미국에서 두번째로 재택근무자 비율이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특히 시애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주요한 근무형태로 자리잡은 가운데 시애틀의 재택근무 근로자가 수가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시애틀시에 직장을 둔 근로자 가운데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수는 약 3만6,000명에서 20만5,000명으로 거의 6배 늘었다. 이는 시애틀시 근로자의 47%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자가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퇴근 근로자 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로 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는 같은 기간 20만 5,000명에서 14만 2,000명으로 31% 줄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근로자는 11만5,000명에서 2만8,000명으로 무려 76%나 감소했다. 이외에도 카풀(-44%), 자전거(-47%) 이용자도 크게 줄었다.
시애틀의 재택근무 근로자수의 비율은 전국 대도시 가운데 2번째로 많다.
미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시애틀보다 재택근무 근로자 수가 많은 도시는 워싱턴 DC였다. 2021년 기준으로 워싱턴DC의 재택근무 근로자수는 전체 근로자의 48%에 달했으며 3위는 샌프란시스코로 46%였다. 이외 다른 주요 대도시들의 재택근무 근로자수는 40% 미만이었다.
재택근무 근로자수 비율은 도시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위치타의 경우 9% 근로자만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엘파소와 멤피스는 10%에 불과했다. 캘리포니아의 베이커스필드나 프레스노도 각각 11%, 12%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처럼 재택근무 근로자 비율은 해당 도시 지역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노동력의 차이를 반영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4년제 대학 학위를 가진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재택근무를 할 가능성이 높다. 시애틀의 경우 IT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자연히 재택근무 근로자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전체 근로자의 18%가 재택근무를 실시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성(19.5%)이 남성(16%)보다 재택근무 비율이 더 높았다. 다만 시애틀의 남녀 비율은 거의 비슷했다. 특히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의 60%가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