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9시간에 1개꼴로 중국서 매장 늘린다
- 22-09-18
3년간 3,000곳 중국내 신규매장 오픈 계획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앞으로 9시간에 1개꼴로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구사한다.
1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2025 중국 비전 전략’을 확정했다. 앞으로 3년간 3,000곳의 신규 매장을 열어 2025년이 되면 중국 내 매장을 9,000곳으로 늘리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중국에서 9시간마다 매장을 하나씩 늘려야 한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배달 커피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이 되면 관련 분야 매출액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에 스타벅스 전담 배달원은 5,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아울러 11억위안을 들여 내년 여름까지 ‘커피 크리에이티브 파크’를 완공해 각종 커피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는 별도로 14억6,000만위안을 투자해 디지털 기술혁신센터를 짓기로 했다.
23년 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줄곧 지켜오다가, 최근 몇 년 새 매장 수에서 중국 토종업체 루이싱커피에 추월당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2020년 시장 점유율은 36%에 달했다.
회계부정 이슈로 2020년 7월 상장폐지 된 루이싱커피는 지난 2분기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4%%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중국에서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중국 전통을 중시한 매장 인테리어, 전통음식과의 콜라보 메뉴 등을 도입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배달 커피 사업은 루이싱커피를 벤치마킹 한 것이다.
그러나 스타벅스도 코로나 팬데믹을 피해 가지 못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회계연도의 스타벅스 차이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25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분기 매출은 무려 46%가 줄었다.
2021회계연도 매출액은 36억7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 올라 다소 회복됐다가 올해 들어 상하이·베이징·선전·청두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대한 부분·전면 봉쇄가 시행되면서 매출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 2013년부터 5년간 커피 산업의 성장률이 연평균 29.54%였으나, 2018년부터 다소 떨어졌다. 그럼에도 내년 성장률은 25.99%로 예상됐으며, 전체 시장은 1806억위안 규모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