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장 이사장했던 사교클럽에 78만달러 지원을?
- 22-09-14
브루스 하렐 시장 이해충돌 의혹 구설수 올라 논란
시애틀시가 브루스 하렐 시장이 과거에 이끌었던 사교 클럽에 80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하렐 시장은 지난 12일 콜럼비아 시티의 ‘로열 에스콰이어 클럽(REC)’이 기존 건물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78만1,827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REC는 하렐 시장이 과거 이사장으로 있었던 흑인 친교클럽이다.
이 금액은 시정부가 재정부족으로 퇴거 위기에 있는 19개 민간단체에 2016년 제정된 형평개발 조례에 따라 분배한 지원금 중 4번째로 큰 액수이다.
하렐은 2019년 이후 현재까지 REC 이사회의 의장으로 클럽 웹사이트에 등재돼 있으며 작년 시장선거 캠페인 때도 REC 이사장으로 행세했다. 하지만 제이미 하우젠 대변인은 하렐이 선거 후인 2021년 11월 REC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시당국은 티파니 워싱턴 부시장이 커뮤니티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의 추천대로 올해 형평개발 지원금 수혜단체들을 일괄 결정했다며 하렐 시장은 이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REC는 1947년 흑인밀집 지역인 콜럼비아 시티에서 4명의 흑인남자가 사교클럽으로 발족했다. 초창기엔 경찰의 빈번한 기습단속으로 주류 판매면허를 취소당하기도 했다. REC는 그동안 3 차례 이상 장소를 옮겼다가 1985년 현재의 콜럼비아 시티 당구장에 터를 잡았다. 주로 주중 밤 시간대에 해피아워, 스포츠 중계시청, 댄스교습 등을 개최하며 매월 첫 금요일의 네트워킹 교제 모임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시애틀 지역의 흑인인구가 줄어들면서 REC 참여자들도 감소했고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흑인청년들을 유치하려던 노력도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하렐이 2016년 이사로 동참한 후 회원 유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개발해 회원 수가 많이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