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무섭네"…3000만원 캠핑카에 신혼집 차린 부부 '시끌'
- 22-09-08
중국에서 한 신혼부부가 아파트가 아닌 캠핑카에 신방을 차려 찬반양론이 분분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SCMP는 ‘주차장의 거지들’이라고 놀리는 누리꾼도 있지만 비싼 아파트 가격 때문에 동병상련의 정을 느끼는 누리꾼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중국 남부의 선전에 사는 장시와 그의 부인 후안위안은 결혼 후 수개월 동안 아파트 생활을 했으나 임대료가 너무 비싸고 회사에서 멀어 캠핑카를 사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캠핑카를 구입해 신방으로 꾸몄다. 이들은 이에 약 16만 위안(3170만원)을 썼다.
캠핑카 내부 - SCMP 갈무리 |
이들은 직장 근처에 차를 주차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주말에는 선전 주변 관광지를 여행하며 주말을 보내고 있다.
남편 장씨는 캠핑카에서 생활함으로써 연간 5만 위안(약 99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삶은 나의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의식하지 않는다”며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주차장의 거지들"이라고 놀리고 있지만 대부분 누리꾼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생활 방식이 마음에 들면 주위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데 왜 안되나"라고 반문했다.
일부에서는 "근본 원인은 터무니없이 높은 집값 때문"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