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악의 '흉기 난동' 범인 사흘째 종적 묘연…경찰 수색 강화
- 22-09-07
캐나다 경찰, 범인 목격 신고 받고 출동했지만 결국 찾지 못해
캐나다 남서부 서스캐처원에서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최악의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범인 마일스 샌더슨(30)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경찰(RCMP)은 6일(현지시간) 오후 서스캐처원주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에서 범인 마일스를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경보를 발령해 주민들의 대피를 촉구하고 수색에 나섰다.
이후 경찰관들이 총을 뽑은 상태로 집을 에워싸고 지역 사회에 대한 모든 접근을 차단하고 차량을 수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 2시간 후 경찰은 마일스가 해당 지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마일스는 지난 5일 3건의 1급 살인과 1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그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데미안 샌더슨(31)은 5일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의 한 주택 인근 풀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제임스가 자해로 인해 사망한 것은 아니며, 그의 동생인 데미안에게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데미안과 마일스 샌더슨은 지난 4일 서스캐처원주의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과 웰던 등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이 현재 수사 중인 현장은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과 웰던을 비롯해 총 13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특히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은 캐나다 원주민(First Nations) 보호구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스캐처원의 '원주민 주권 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위협적이고 불법적인 약물의 공격에 우리 사회가 무너진 것"이라며 "관계 당국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마일스가 마약 또는 알코올로 인해 사건을 일으켰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마일스는 폭행, 강도 등의 혐의로 4년 4개월의 연방 형을 선고받은 샌더슨은 지난 8월 석방됐다. 이후 그는 가석방 담당관을 만나는 것을 중단해 지난 5월부터 수배 상태였다. 마일스의 가석방 기록에 따르면 그는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으며, 10대부터 알코올과 약물을 가까이 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캐나다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의회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