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연은 총재 "경기제약적 금리 수준 유지해야"
- 22-09-07
"침체, 재앙적 추락 아니라 정상을 향한 재균형"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올리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높은 금리수준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토마스 바킨 총재가 밝혔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물가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연준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금리가 제로(0)를 넘길 수 있다고 바킨 총재는 전망했다.
그는 FT에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경제를 충분히 제약하려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수준까지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실질금리의 종착지는 양(positive)의 영역"이라며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잠재웠다(put inflation to bed)고 진짜 확신할 때까지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느 수준의 금리인상을 지지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미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금리를 3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려도 미국 경제가 견딜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바킨 총재는 "경제가 여전히 앞으로 전진중으로 모멘텀(동력)이 멈추지 않았다"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매우 빡빡하다(very tight)"고 언급했다. 그는 금리인상과 관련해 "대체적으로 더 천천히 움직이기 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침체 우려와 관련해 바킨 총재는 "침체라는 단어가 경제 활동의 재앙적 추락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침체라는 단어는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재균형(rebalancing)을 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 하에 두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며 9월 회의에서 얼마나 금리를 많이 올릴지를 결정할 때 지표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올해 FOMC에서 의결권은 없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