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A.5용 백신 출하 시작, 日 격리기간 단축…방역대응 분주한 각국
- 22-09-07
"모든 미국인 거주지 5마일 이내 배치"…접종 2개월 지난 12세 이상 대상
영국·유럽·일본은 BA.1 기반 개량백신 접종 임박…日, 유증상자 자가격리 10일→7일
미국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4/BA.5) 기반 2가 백신 출하를 시작했다. 이번주 안으로 자국민이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배포를 마칠 계획이다.
미국과 다른 'BA.1 기반' 2가 개량백신 접종을 앞둔 영국과 독일은 최근 몇 주 동안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은 최근 신규 확진자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축소했다. 다만 아직 주간 사망자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美, BA.5용 백신 출하…이번주 내 전국 배포 완료
최근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2가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곧 접종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자비에 베세라 미국 보건부장관은 "지난 금요일(2일) 코로나19 개량백신 수백만회분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까지 미국인 90% 이상이 백신 예방접종 장소에서 5마일(약 8㎞) 이내에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승인한 2가 개량백신은 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BA.4를 대상으로 한 백신으로, 2개사가 개발했다. 화이자는 12세 이상,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세 이상 인구 중 백신 접종을 받은 지 2개월이 지났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몇 달이 지났다면 새로운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
◇英·獨 등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감소세
유럽지역은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이 7주 연속 감소세다. 사망자 수도 최근 5주 연속 줄었다.
34주차(8월 22~28일) 영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114명으로 전주 627명 대비 81.8% 줄었다. 8월 26~28일 신규 확진·사망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고려해도 감소폭이 크다.
독일 또한 확진자는 6주 연속, 사망자 발생은 최근 5주 연속 감소했다. 독일 내 34주차 신규 확진자는 22만4903명에 사망자는 63명을 기록해 전주 대비 각각 14.9%, 70.1% 감소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또한 2가 개량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다. 다만 미국과 달리 유럽 국가들이 선택한 개량백신은 초기 우한 주와 오미크론 변이 BA.1을 표적으로 한 백신이다. 현재 우세주인 BA.5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日, 확진자 줄자 자가격리 10일→7일…주간 사망자는 최고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 신규 확진자는 6만7962명이다. BA.5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이던 지난달 19일 26만948명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이다.
확진자 자가격리 기준도 완화된다. 일본 언론들은 정부가 자가격리를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증상자의 경우 음성 확인을 조건으로 7일에서 5일로 줄일 전망이다. 업무에 지장이 크다는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의 주간 사망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일본 내 주간 코로나19 사망자는 291명 발생해 지난달 19일 기록한 255명보다 14% 늘었다.
일본도 BA.1 기반 2가 백신의 접종을 이달 중 시작한다. 당초 10월 중순께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12세 이상이 대상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