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도' 뜨거운 차 안에 남겨져 숨진 1살 아들…10대 아빠 "방해돼서"
- 22-09-06
<아이가 태어나 행복해 하던 아빠 랜던 패럿(19)은 아이가 귀찮아 차 안에 방치해 숨지게 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의 한 10대 아빠가 무더운 날씨에 한 살배기 아들을 고의로 차에 남겨둬 열사병으로 사망케 한 사건이 일어났다.
4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19세 남성 랜던 패럿이 뜨거운 차 안에 14개월 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투스카라와스카운티 뉴필라델피아 경찰에 따르면 패럿은 반응이 없는 아들을 데리고 직접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패럿은 경찰 수사에서 일관성이 없는 이야기를 늘어놨다. 패럿은 처음에 아이를 차에 두고 잠시 화장실에 갔다 왔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이 패럿의 집 건너편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내밀자 그는 결국 사실을 자백했다. 그는 아이를 깜빡 잊은 게 아니라 집 안에 있는 동안 방해받지 않기 위해 고의로 방치한 것이었다.
패럿의 아들은 외부 온도 약 30.5도의 날씨에 5시간가량 카시트(안전의자)에 묶여 방치돼 있었다. 패럿은 오전 8시 30분께 아이를 남겨두고 떠났고 오후 1시 50분이 돼서야 돌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차 내부 온도가 약 54도까지 치솟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럿은 경찰에 아이가 위험했을 것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아이의 엄마는 근무 중이었으며, 패럿은 아이의 엄마를 데리러 가려고 차에 다시 돌아왔을 때 아이가 숨진 상태인 것을 발견했다.
패럿은 살인, 과실 치사, 아동학대 등의 혐의를 받고 현재 투스카라와스 구치소에 수감돼있다.
구치소에 수감된 패럿. (투스카라와스 구치소 제공)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