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에 "국가의 적" 낙인…FBI 압색은 '권력남용' 비판
- 22-09-04
"수색은 정의의 적"…국가의 적은 바이든이라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국가의 적'이라고 낙인 찍었고, 자신의 플로리다 자택에 대한 미국 연방수사국(FBI) 압수수색을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수색은 정의를 배신한 것"이라며 "아무도 본 적 없는 반발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법무부와 FBI에 대해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권력 남용 중 하나를 목격했다"며 "불과 몇 주 전에 본 것처럼 미국의 자유는 매우 실제적인 위협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크스바레시에서 열린 '미국을 구하라' 모임에 참석해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끔찍한 법 남용은 아무도 본 적 없는 반발을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는 국가의 적"이라며 "당신은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데 국가의 적은 그(바이든)"라고 말했다.
자신이 패배한 2020년 선거가 조작됐다고 거듭 주장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원들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우파가 아닌 급진 좌파에서 온다"고 쏘아붙였다.
트럼프는 현재 의회 난입 사건과 관련한 미 하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통령 재임시절 기밀 문서를 퇴임 후에 자신의 사저로 빼돌렸다는 혐의로 FBI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헌법상 범죄 기록이 남는다고 해도 대선에 출마할 수는 있다. 트럼프는 아직 공식 출마 선언식을 하지 않았으며 11월 중간선거와 자신을 둘러싼 수사 상황에서 시기를 점치고 있다.
앞서 FBI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기밀 표기'가 있으나 비어있는 폴더를 다수 확보했다고 2일 CNN과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밝혔다.
FBI는 지난달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해 상자 33개에 들어 있는 문서와 다른 물품들을 확보했다.
FBI는 압수수색에서 1급 비밀(top secret) 18건, 2급 비밀(secret) 54건, 3급 비밀(confidential) 31건 등 모두 100건 이상의 기밀 문서를 압수했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문서 가운데는 기밀 표시가 있으나 비어있는 폴더도 48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