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달러 잠에서 깨어났다"…안전 선호 + 미국 금리인상
- 22-09-02
달러인덱스 20년 만에 최고…엔화 24년래 최약세
미국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20년 만에 최고를 다시 썼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일본 엔화에 대해서 달러는 24년 만에 최고로 강해졌다.
미국 제조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실업도 2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지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릴 여지가 더 커졌다.
우리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 9분 0.14% 하락한 109.54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거래 장중 달러인덱스는 109.99까지 오르며 2002년 6월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10시 27분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14% 내려 139.98엔으로 내려왔다. 간밤 프랑크푸르트 주요 시간대 거래에서 장중 140.25엔까지 치솟으며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140엔을 넘겼다.
미국에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더 많이 줄며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달 제조업은 고용과 신규주문 반등으로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왔다.
탄탄한 고용과 경제 상황 덕분에 연준은 물가 안정화에 올인하며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 참여자들은 이달 20~21일 연준이 금리를 3연속 0.75%포인트(p) 올릴 확률을 77%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했다.
안전선호 심리까지 더해져 달러는 더욱 강해질 조짐이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잇단 폐쇄가 지속됐고 유럽은 에너지 위기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어 글로벌 침체 우려가 크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로이터에 "글로벌 경제의 부진에 따른 안전 자산흐름과 견조한 미국 경제에 따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합쳐져 달러가 새로운 고점으로 치솟았다"며 "킹달러가 잠에서 깨어났다"고 말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