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반도체 판매금지는 패권주의…조만간 핵심기술 따라 잡을 것"
- 22-09-02
"中반도체 기업 등 미국의 더 많은 탄압에 직면할 수도"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기 위해 자국 기업에 대중국 수출을 중단하라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전형적인 과학기술 패권주의라는 비판하는 한편, 조만간 핵심 기술을 따라잡아 미국의 목을 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에 인공지능(AI)용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엔비디아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정부가 지난달 26일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새로운 허가 규정을 통보해 왔다고 했다. 이어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인 A100, H100이 중국군에 의해 사용될 위험성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AMD도 AI용 GPU 반도체인 'AMD 인스팅트(Instinct) MI250'의 중국 수출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원쥔 상하이 산업연구소 수석 분석가는 미국의 목표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의 첨단 기술 부문 발전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의 최신의 조치는 AI와 슈퍼컴퓨팅을 뒷받침하는 첨단 컴퓨팅 파워를 겨냥하고 있다고 했다.
구 분석가는 미국의 이번 조치는 자동차와 운전 클라우드 서비스에 종사하는 국내 인터넷기업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이 자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사업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며 예를 들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에서 고급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을 확대하는 것을 금지하고 미국 인재들이 중국 내 특정 분야에 취업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고 했다.
구 분석가는 "중국의 반도체와 인터넷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미국의 더 많은 탄압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반도체 전문가는 현재 엔비디아는 중국 AI와 슈퍼컴퓨팅 반도체 시장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작업은 초기 단계라고 했다.
이 전문가는 하드웨어 측면에서 엔비디아와 격차가 줄고 있으며 일부 중국 업체 제품은 엔비디아보다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소프트웨어 운영 체제에서는 엔비디아가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미국의 중국 반도체 분야 탄압 강화가 국내 기업에 냉철한 경종으로 다가와 중국 반도체 산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반도체 분야에서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중국의 역량에 낙관론을 펼쳤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JW인사이츠의 한샤오민 매너지는 "중국은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반도체 산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핵심 기술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미국의 목을 조를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