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 전국서 렌트비 8번째로 빨리 오르고 있다
- 22-09-02
지난해 7월 대비 1년간 22% 올라
방 2개 기준 월 평균 2,813달러
시애틀 주택매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 오히려 렌트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시애틀지역이 미 전국에서 8번째로 렌트비가 빨리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렌트를 사는 세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정보 제공기업 레드핀에 따르면 시애틀은 미국내에서 렌트비가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10개 메트로 도시 가운데 하나로 분석됐다.
시애틀 7월 평균 렌트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 올라 전국에서 8번째로 빠르게 상승했다. 스튜디오의 경우 월평균 1,813달러로 20% 올랐으며 방 1개는 2,599달러(+14%), 방 2개는 2,813달러(+39%)이다.
에버렛 지역의 경우 스튜디오는 월 2,298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간 하락했으며, 방 1개는 1,787달로 18% 상승했다. 방 2개는 2,127달러로 38%, 방3개는 2,629달러로 36%나 올랐다. 타코마 지역 역시 스튜디오는 월 1,485달러로 6% 상승했으며 방1개는 1,929달러(+7%), 방2개 2,329달러(+8%), 방 3개 2,100(+2%) 등이었다.
또 다른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질로우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퓨짓 사운드 지역에 나와 있는 임대주택 리스팅 5,400개 가운데 82%가 월 1,800달러가 넘는다.
전국에서 월 렌트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오하이오 신시내티로 전년 동기대비 31%가 올랐으며 내슈빌 (26%), 피츠버그(24%), 뉴욕(23%)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애틀 임대시장은 최근 매매시장이 냉각조짐을 보이며 오히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의 주택가격 하락 추세와 불안정한 모기지 금리로 매수 예정자들이 주택구입을 미루고, 집 구매를 준비했던 이들이 그대로 임차인으로 남게 되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렉스몬트부동산 CEO 앤드리아노 토리는 “매달 임대할 집을 찾는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임대용 주택 한 개에 보통 10건에서 15건 정도 신청서가 들어온다”고 밝혔다.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집주인들도 매물을 거둬 들이고 있다.
데럴 페더웨더 레드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주인 입장에서는 기록적으로 주택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지금 당장 팔 이유가 없다고 여기고, 지난해 저금리로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주택시장이 다시 살아날 때까지 그냥 버틸 것”이라고 내다봤다.
존 L 스콧 부동산 브로커 넬리아 칼레프는 최근 시장에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임대로 돌리기로 선택하는 집주인들도 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칼레프는 “집주인들에게 집값을 내려 판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며 “1년 정도 렌트를 준 다음 주택시장이 회복되는 시점에 다시 매도를 고민해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