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우크라 전쟁으로 충격을 받은 채 사망했다
- 22-09-02
구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으며 혼란스러워 했다고 측근이 주장했다.
지난 37년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통역관을 지낸 파벨 팔라즈첸코는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지난 몇 년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격변한데 이어 2월24일 '특별 군사 작전'에 충격과 혼란을 느낀 것이 명백했다"고 말했다.
팔라즈첸코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입장이 복잡하고도 모순적이었다면서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들이 민족적으로 섞여 있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팔라즈첸코는 그럼에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래에 기대를 걸었다면서 "러시아인들은 매우 재능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에게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확실히 (변화가)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73세의 팔라즈첸코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과 최근 몇달간 주고받았기 때문에 그의 심리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85년 제8대 소련 국가수반 겸 공산당 서기장으로서 권력을 잡았다. 이후 대통령제를 신설하면서 소련의 초대이자 마지막 대통령이 됐다.
그의 재임 기간 이뤄진 독일 통일(1990)과 소련 붕괴(1991) 및 미국과의 냉전 종식을 직접 촉발한 인물로 세계의 존경을 받고 있다. 1990년에는 독일 통일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37년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통역관을 지낸 파벨 팔라즈첸코는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지난 몇 년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격변한데 이어 2월24일 '특별 군사 작전'에 충격과 혼란을 느낀 것이 명백했다"고 말했다.
팔라즈첸코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입장이 복잡하고도 모순적이었다면서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들이 민족적으로 섞여 있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팔라즈첸코는 그럼에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래에 기대를 걸었다면서 "러시아인들은 매우 재능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에게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확실히 (변화가)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73세의 팔라즈첸코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과 최근 몇달간 주고받았기 때문에 그의 심리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85년 제8대 소련 국가수반 겸 공산당 서기장으로서 권력을 잡았다. 이후 대통령제를 신설하면서 소련의 초대이자 마지막 대통령이 됐다.
그의 재임 기간 이뤄진 독일 통일(1990)과 소련 붕괴(1991) 및 미국과의 냉전 종식을 직접 촉발한 인물로 세계의 존경을 받고 있다. 1990년에는 독일 통일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