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사탕 같은 알약…"모르핀 100배 마약, 어린이 유인 목적"
- 22-09-01
알록달록한 색깔로 흡사 사탕처럼 보이는 알약의 정체가 마약 종류 중 하나인 '펜타닐'로 드러났다. 이에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지난달 30일 주의를 경고했다.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앤 밀그럼 DEA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른바 '무지개 펜타닐'이 이번 달에만 미국 18개 주에서 적발돼 압수됐다"며 관련 주의보를 발령했다.
무지개 펜타닐은 밝고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으며 알약, 가루뿐 아니라 분필 등 형태도 여러 가지다. 애초 암환자를 위한 통증 관리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효능은 헤로인보다 50배, 모르핀보다 100배 강력하다.
문제는 그만큼 독성과 중독성이 강해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지난해에만 10만7622명에 달했다. 그중 66%가 펜타닐과 관련된 마약인 것으로 밝혀졌다.
DEA는 이러한 마약이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마약상들이 젊은 성인들과 어린이를 마약 중독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또 펜타닐을 팔기 위해 사탕처럼 속이는 등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고 한다.
무지개 펜타닐 알약의 특정 색상이 다른 색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DEA는 실험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알약은 색, 모양, 크기 등에 상관없이 모두 위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들어오는 무지개 펜타닐은 멕시코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밀그럼 DEA 국장은 "멕시코 카르텔 2곳이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 마약을 제조해 미국으로 밀반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기서 만들 수 있는 펜타닐양은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멕시코 중서부 도시 쿨리아칸의 한 창고에서 펜타닐 알약이 한 번에 500㎏이나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다. CBS는 역사상 가장 큰 펜타닐 단속일 수도 있다면서 당시 시세로는 2억3000만 달러(약 3105억원)어치에 달하는 양이라고 했다.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앤 밀그럼 DEA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른바 '무지개 펜타닐'이 이번 달에만 미국 18개 주에서 적발돼 압수됐다"며 관련 주의보를 발령했다.
무지개 펜타닐은 밝고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으며 알약, 가루뿐 아니라 분필 등 형태도 여러 가지다. 애초 암환자를 위한 통증 관리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효능은 헤로인보다 50배, 모르핀보다 100배 강력하다.
문제는 그만큼 독성과 중독성이 강해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지난해에만 10만7622명에 달했다. 그중 66%가 펜타닐과 관련된 마약인 것으로 밝혀졌다.
DEA는 이러한 마약이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마약상들이 젊은 성인들과 어린이를 마약 중독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또 펜타닐을 팔기 위해 사탕처럼 속이는 등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고 한다.
무지개 펜타닐 알약의 특정 색상이 다른 색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DEA는 실험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알약은 색, 모양, 크기 등에 상관없이 모두 위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들어오는 무지개 펜타닐은 멕시코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밀그럼 DEA 국장은 "멕시코 카르텔 2곳이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 마약을 제조해 미국으로 밀반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기서 만들 수 있는 펜타닐양은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멕시코 중서부 도시 쿨리아칸의 한 창고에서 펜타닐 알약이 한 번에 500㎏이나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다. CBS는 역사상 가장 큰 펜타닐 단속일 수도 있다면서 당시 시세로는 2억3000만 달러(약 3105억원)어치에 달하는 양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