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1시간30분사이 납치사건 2건 발생

30일 노스 시애틀과 다운타운쪽에서 발생

결국 납치 미수로 끝나고 용의자들 체포돼 

 

시애틀시 관내에서 1시간 30분 동안 2건의 납치 시도 사건이 각각 발생했고, 용의자들도 모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납치 사건은 30일 오전 11시께 시애틀 45가 NE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뒤에 내쉬 밀러로 밝혀진 용의자는 이날 10살 소녀를 강제로 자신의 검은색 BMW 뒤트렁크에 태워 납치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소녀가 비명을 질렀으며 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아마존 배달 기사와 아이를 돌보던 보모가 BMW 차량으로 쫓아가 소녀를 트렁크에서 빼내 구해냈다. 

용의자인 밀러는 곧바로 달아났고, 경찰의 추적 끝에 이날 시애틀 프레몬트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밀러가 왜 이처럼 끔찍한 납치 범행을 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두번째 납치 사건은 90분 뒤엔 낮 12시30분께 시애틀 다운타운 2가와 매디슨 스트릿 인근에서 발생했다. 용의자인 더스틴 티머는 7살 아들과 함께 있던 여성을 타깃으로 이들을 납치하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티머를 밀쳐내면서 아들을 구해냈고, 티머는 결국 도망갔다 체포됐다.

그는 킹 카운티에서 지난 2013년과 2022년 2건의 중범죄로 기소된 전력이 있으며 알래스카에서 네브라스카까지 다양한 곳에서 4건의 경범죄로 기소를 당하기도 했던 상습 전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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