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이어 인구 2100만 도시 청두 전면봉쇄

중국이 서부의 중심도시인 청두를 1일 오후 6시부터 전면 봉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는 인구 2100만 명으로 중국 서부의 중심도시다.

쓰촨성 당국은 1일 오후 6시부터 특별한 상황이 아닌 경우, 집을 떠나는 것을 금지했다.

지금까지 서부 지역은 코로나19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청두에서도 감염이 급증하자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전일 청두에서는 157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었다.

이는 상하이 봉쇄 이후 가장 큰 도시 봉쇄다. 상하이 인구는 약 3500만 명이다. 상하이는 약 두 달 동안 전면봉쇄를 단행했었다.

중국이 계속해서 무리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하는 20차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코로나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서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20차 당대회는 오는 10월 16일 열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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