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중년층엔 고령층만큼의 효과없어"
- 22-08-31
고령층은 사망 위험 79%, 입원 위험 73% 감소-이스라엘 연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고령층의 사망 위험은 줄이지만 중년층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스라엘 환자 11만여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논문을 등재한 연구팀은 이중 65세 이상 환자 4만2821명의 기록을 추적해 팍스로비드와 입원 및 사망 등의 중증도 관계를 추적했다.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환자는 11명만 입원한 반면 복용하지 않은 입원자는 766명이었다. 입원 위험이 상대적으로 73% 감소한 것.
사망률도 크게 떨어졌다.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환자 2484명 중 2명만이 사망한 반면 미투약 환자는 4만337명 중 158명이 숨져 위험이 79%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백신 미접종자와 비만인 사람 사이에 뚜렷한 효과가 있었다.
다만 중년층으로 분류되는 40~64세 사이는 이 같은 투약 효과가 없었다. 해당 연령대에서는 팍스로비드를 먹고 입원한 환자와 먹지 않고 입원한 환자 비율이 10만명당 15명 안팎으로 차이가 없었다.
NYT는 "이번 연구 결과로 팍스로비드가 코로나19 환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인지 의문이 남았다”면서도 "아직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았거나 저널에 발표되지 않은 홍콩의 한 연구에서는 50~64세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측은 팍스로비드는 증상이 시작된 후 처음 5일 이내에 복용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의 위중증도를 88% 줄인다고 발표했다. 화이자의 조사는 지난해 델타변이 급증 당시 이뤄졌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관인 아시시 자 박사는 최근 트위터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해야 하는 사람에 대해 혼란이 있지만 데이터는 여전히 면역 저하자나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은 투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