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노인들 대상으로 황당한 절도사건 빈발
- 22-09-01
낯선 사람과 악수했는데 반지 등 금품 도난 당해
시애틀지역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황당한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인만 골라 접근한 뒤 악수나 포옹 등 신체접촉을 하는 척하며 금품을 훔치는 새로운 수법의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노인들에게 접근해 이들이 착용하고 있는 보석을 훔쳐 달아나는 비슷한 유형의 강도사건이 벨뷰와 렌튼, 밀크릭 지역에서 각각 발생했다.
최근 가족이 절도 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마크 호너는 “다른 노인분들도 모르는 사람이 접근할 경우 경계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고할 용기를 냈다”며 사례를 공개했다.
호너에 따르면 길을 걷고 있던 그의 장모에게 아이를 포함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와 근처에 가장 가까운 교회가 어디냐고 길을 물었다. 이야기를 나눈 뒤 이들은 장모에게 고맙다며 포옹을 하고, 악수를 청했다. 장모는 이들과 헤어진 후에서야 목걸이와 반지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사건을 담당한 벨뷰 경찰국 조 널트는 “범인들이 아이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차량이나 인상착의 등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보아 조직적이고 연습이 잘된 조직적 절도집단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벨뷰 경찰은 특히 지난 6월에도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있었다며 당시 영상자료를 볼 때 동일범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서부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집단으로 렌트카를 사용하고, 현재까지 벨뷰, 렌튼, 밀크릭 등지에서 피해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노인들에게 낯선 사람이 지나치게 친절하게 굴면서 접근하면 주의를 기울이며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