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디파짓 박스 현금을 낚시로 훔쳐냈다

경찰, 시애틀북쪽 12개 이상 은행에서 신종절도범 체포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바슬은 물론 마운트 버논 등 주로 시애틀 북쪽지역 12개 이상 은행을 돌며 낚시하는 방식으로 야간 디파짓 박스에서 현금을 훔쳐온 20대가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시안 스튜어트(27.사진)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스튜어트는 올해 1월부터 은행 고객들이 야간에 현금을 디파짓하기 위해 넣어두는 디파짓 박스를 돌며 현금을 훔쳐왔다.

특히 그는 야간 디파짓 박스에서 돈을 빼내기 위해 낚싯바늘과 낚싯줄에 부착된 접착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우드 제이슨 토너 경찰국장은 "그는 수개월 동안 야간에 지역 은행을 돌며 낚시를 이용하여 현금 낚시를 시도했는데 이같은 절도방법은 전에 본 적이 없는 새로운 범죄 수법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디파짓 박스에서 현금이 없어지는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다 스튜어트가 지난 7월에도 스탠우드 한 은행에서 현금 낚시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대신에 범죄 행각이 촬영된 비디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13건 2급 절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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