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현관문 '쾅쾅'…딸 전남친 행패 부리자 총 쏴 죽인 아빠 '무죄'
- 22-08-31
딸의 전 남자친구가 집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리자 그를 총으로 쏴죽인 아빠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29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7월3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시드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제임스 레일(22)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앞서 레일은 이날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갔다. 그는 가족들이 그만 가라는 만류에도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기 위해 시도했다.
전 여자친구는 아버지 미치 덕로에게 "아빠, 레일이 문을 부수려고 한다. 날 죽이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레일은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어깨로 부딪히며 부술 듯이 두드렸다. 이에 참다못한 덕로는 "총을 가지고 있으니 돌아가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러나 레일이 문을 강제로 열자, 덕로는 레일을 향해 총 세 발을 쐈다. 놀라서 도망가던 레일은 마당에 쓰러졌다.
제임스 레일. (뉴욕포스트 갈무리) |
어깨에 두 발, 등에 한 발 총 3발의 치명상을 입은 레일은 결국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다.
이후 덕로의 딸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할 수 있는 일은 총을 쏘는 것밖에 없었다. 아빠가 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번 사건의 재판이 열렸고, 셸비 카운티 대배심은 'Stand Your Ground' 법을 인용해 덕로의 기소를 반대했다. 이는 집주인이 집에서 치명적인 위협을 느꼈을 때 총과 같은 살상무기로 공격을 허용하는 법이다.
당시 재판에서는 배심원 9명 중 8명이 덕로가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것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일의 가족은 덕로가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소식에 분노했다.
이들은 정의를 요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덕로가 레일의 등을 총으로 쏴서 죽였다"며 "당신의 나날들이 그 어느 때보다 비참하길 바란다. 당신은 따님과 함께 역겨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