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교육구 파업교사 상대 소송 안하기로
- 22-08-30
켄트교육위원회 교사파업중단 요구 가처분신청 여부 표결서 2-2로 비겨
2만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켄트 교육구내 교사들이 3일째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구측이 법원에 파업 중단을 명령해줄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낼지 여부를 놓고 표결을 벌였으나 결국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켄트 교육구내 교사들은 개학일인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수업 날짜로는 3일, 시위로는 5일째 수업을 거부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켄트교육위원회는 29일 밤 파업 중단을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낼 것인지 여부를 놓고 표결을 벌였으나 찬반이 2-2로 맞서면서 결국 법원까지 가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교육구는 “켄트 교육협회(KEA-Kent Education Association) 소속 교사들이 불법 파업을 계속하고 있어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교육위원회의 표결이 부결됨에 따라 교사들의 파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구측은 지난 주말 교사들에게 2022-2023학년도에 6.3%의 임금 인상, 다음 2년 동안의 생활비 조정 및 향후 2년 동안 2,500달러의 보너스를 별도 지급한다는 제안을 했었다. 이 제안을 기준으로 KEA 소속 교사의 75%는 2022-2023학년도 동안 최소 7만7,220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교사 노조측은 "교육구가 현재까지 우리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파업을 깨기 위한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KEA 팀 마틴 회장은 “교육구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교사들과 진지하게 소통하기보다 변호사들에게 돈을 쓰기로 선택한 것에 실망했지만 전혀 놀랍지 않다”며 “우리는 여전히 학생을 위한 교육적인 지원과 교사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교육구의 진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