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치는 29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미국 경제의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의 마이너스 성장이 2024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한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같이 말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 않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금리인상 시기를 실기했다”며 “연준이 뒤늦게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추진해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것은 물론 내년에는 침체의 정도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업률이 경기침체로 6%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