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는 재정확장 때문…금리인상해도 못 잡아
- 22-08-28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한 이유는 재정확장 정책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도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전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경색,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재정확장 정책까지 더해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 학자금 탕감 등 재정확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공급망 경색, 에너지가 급등 이외에도 또 하나의 인플레이션 요인이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의 금리인상만 가지고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리어나도 멜로시 시카고 연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연례 경제 심포지움인 잭슨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 물가상승률 증가분의 절반이 재정적 원인에서 비롯됐다"며 "재정적 인플레이션은 매우 지속적일뿐 아니라 기존과는 다른 정책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연준을 향해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이들은 통화 긴축을 더 빨리 시작했어도 인플레이션이라는 관점에서 별 차이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이 재정적 속성을 가졌다면 통화정책 하나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며 "최근 인플레이션의 책임을 중앙은행에만 물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 2회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 범위에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