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년까지 금리인하 없다…달러 다시 강세, 5주래 최고
- 22-08-22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에는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로 최근 미국 증시가 랠리하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했으나 미국 연준이 다시 한번 공격적 금리인상을 강조함에 따라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를 포함한 6개 경쟁국에 대한 통화를 측정하는 미국 달러 지수는 22일 108.26까지 상승했다. 이는 7월 15일 이후 최고치다. 달러가 5주래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달러화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5%를 기록, 전월의 9.1%보다 하락하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쳤다며 연준이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에는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지난주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발표한 뒤 달러는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증거를 아직 찾지 못했다”며 공격적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후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며 월가에 금리인상 공포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달러화는 5주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다시 랠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2%인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그 전까지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지난 주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올해는 3%보다 약간 높게, 내년에는 이보다 조금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뒤 “금리인상 후 유지(raise & hold) 전략이 역사적으로 성공했음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떨어질 때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이다.
7월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5%다. 이것이 2%대까지 떨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적어도 내년까지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에서 금리인상 공포가 부활하고 있으며, 달러도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