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농업노동비자(H-2A) 악용한 워싱턴주 버섯재배농장 소송당했다
- 22-08-22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 현지 근로자 차별한 오스트롬에 민사소송 제기
워싱턴주의 한 버섯 재배농장이 전체 종업원의 약 80%를 의도적으로 해고하고 미국 임시농업노동비자(H-2A) 프로그램을 악용해 중남미 출신 계절노동자들로 대체했다 정부 당국에 의해 고발당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은 주 중부 서니사이드에 소재한 오스트롬 버섯농장이 미국 거주 근로자들을 차별대우 했으며 작업환경 개선과 노조결성을 요구하는 종업원들을 보복적으로 해고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장관은 오스트롬이 최소 3개월 경력을 갖춘 H-2A 근로자를 채용한다고 광고하고는 실제로 무경험 외국인들을 고용해 현지 근로자들을 배척했을 뿐 아니라 임금도 외국인 노동자들에겐 시간당 17.41달러를 준 반면 미국 거주 근로자들에겐 평균 14달러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퍼거슨은 오스트롬이 미국에 주소지를 둔 버섯 채취인부 140여명을 해고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여성인 반면 H-2A를 통해 고용한 외국 인부들은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남성이라고 지적했다. 해고된 여성들은 남자를 기준으로 정해진 시간당 작업량을 채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학대당했다고 주장했다.
농장주가 H-2A 비자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을 고용하려면 우선 현지에서 인부를 고용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오스트롬은 미국 거주 근로자 수십명의 취업신청서를 외면해 차별했고, 채용 광고에도 “남성 만 원한다”고 밝혀 성차별을 했다고 퍼거슨은 설명했다.
퍼거슨 장관은 오스트롬의 일부 종업원이 전국 농장근로자 노조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진 후 이 회사를 조사했지만 회사 측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부당하게 해고된 인부들의 밀린 임금 등을 보상받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죽어도 못 보내' 엄마 침팬지, 죽은 아기 침팬지와 생활
-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난기류에 1명 사망·30명 이상 다쳐
- 칸에 간 '트럼프 영화' 8분간 기립 박수…트럼프 측 "소송 제기"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삼권분립 원칙 위반"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