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될라'…전국 순회 바이든, 일부 민주 의원들은 '거리두기'
- 22-08-22
"선거운동 요청한 적 없어…그럴 계획도 없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이 전국적인 지원 유세를 나선다. 그러나 일부 민주당 후보자들은 그의 방문을 원치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기록적인 물가상승률 등의 여파로 지지율 내리막길을 걸어온 만큼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1(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사실상 중간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코로나19 관련 미숙한 대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그는 지지율 하락세 속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냈고, 최근 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총기 규제법, 반도체지원법 등을 마련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확장, 오사마 빈 라덴의 후계자인 알카에다의 일인자 알 자와히리 제거 등 대내외적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16일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42%를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지지율 40% 선을 회복했다.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는 이같은 업적을 강조해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를 포함한 접전 주(州)에서 일부 후보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민주당 고위 의원과 선거 관리 공무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같은 날 소수의 후보자만이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주나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선거 후보자 6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후보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원하지 않고, 그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피하고 있다고 답했다.
팀 라이언 오하이오주 민주당 하원의원의 대변인은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하이오에서 선거운동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경합 지역 민주당 후보 대부분의 지지율보다도 낮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고위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후보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하기를 희망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현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대통령 보좌관인 세드릭 리치먼드는 "바이든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 것은 부주의한 실수"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이 오랫동안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들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