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향하는 러 가스관 사흘간 공급중단…亞 천연가스 가격 폭등
- 22-08-22
러산 가스 공급에 비상…아시아 LNG 가격 60달러 선 넘나
지난해 8월보다 5배 이상 급등…겨울 대비 물량 확보에 전력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노르트스트림1이 다시 유지 보수에 들어가며 3일 동안 가스 공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유럽의 겨울철 에너지난이 가시화하며 아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치솟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가스 공급업체들은 아시아 LNG 현물 시장에서 MMBTu(열량 단위·25만㎉ 열량을 내는 가스양)당 60달러 이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북아 천연가스 현물가격지표(JKM)는 지난 18~19일 MMBTu당 57.6달러로 집계됐다. 10달러를 웃돌던 지난해 8월에 비해 5배 이상 급등한 것인데, 이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이자 그 파장이 아시아 시장까지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축소하며 유럽 구매자들은 LNG 등으로 시선을 옮겼고, 세계 최대 LNG 수입국 중 하나인 일본도 겨울용 비축량 확보에 나서며 유럽과 아시아 국가 간 LNG 수송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가스프롬은 지난 19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 동안 가스 압축 장치가 유지 보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스프롬 측에서는 유지 보수 작업 이후 하루 3300만 입방미터(㎥)의 가스 흐름이 복구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례를 감안하면 보수 작업 이후 가스 공급량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가스프롬은 지난 7월11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열흘간 노르트스트림1 유지 보수 작업에 들어가면서 독일에 대한 가스 공급량을 기존의 40%로 줄였다. 유지 보수를 거친 뒤에는 30%로 줄여 공급을 재개했다가 일주일 만에 또 20%로 줄인 바 있다.
한편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맥켄지는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이 계속 축소되고 겨울철 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경우 내년 2월까지 유럽 천연가스 물량이 바닥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