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건강] 세계 암 발생 절반이 ‘흡연, 술, 비만’ 때문이었다
- 22-08-21
2019년 암의 44.4%는 이들 피할 수 있는 리스크들이 원인
미 연구서 2010~2019년 204개국 암 발생과 34개 위험 요소 관계 규명
전세계 암으로 인한 사망의 거의 절반이 술이나 담배, 비만같은 예방가능한 위험인자로 인한 것이었다고 미국 CNN이 18일 한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 연구진의 논문은 2019년 모든 암 사망자의 44.4%가 이들 위험 요인에 기인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건강지표평가연구소의 '글로벌 질병부담 프로젝트'가 수집한 2010~2019년 204개국의 암 사망 데이터를 바탕으로 23개의 암 유형과 34개의 위험 요인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암 사망자의 44.4%가 흡연, 과음, 높은 체질량지수(BMI) 같은 예방 가능한 위험요인에 기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후원한 이 논문은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됐다. 암은 사망 원인 중 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암은 인체 내의 세포가 각종 원인에 의해 무제한 증식하여 형성되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하지만 암 세포가 무제한 증식하는 원인은 기본적으로 노화에 더해 너무나 다양한 설이 존재해왔다. 너무 많은 원인이 나열되는 데다가 복합적이어서 사실상 예방이 불가능한 병으로 여겨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에서 이런 위험 유발 요인이 원인이었던 암 사망은 남녀 모두 기관지와 폐 관련 암이었다. 2019년 전 세계적으로 이들 위험 유발 요소에 의한 암 사망의 상위 5개 지역은 중부 유럽, 동아시아, 북미, 중남미 남부 및 서유럽이었다.
이와 별도로 이달 초 '국제암저널'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도 암과 흡연의 관계가 강력한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25~79세 성인 흡연으로 인한 암 사망자의 추정 비율은 미국 유타주 16.5%에서 켄터키주 37.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암 사망으로 인한 총 손실 수익은 와이오밍 주에서 3220만 달러, 캘리포니아 주 16억 달러(약 2조1400억원)까지 다양했다.
미국암학회(ACS)의 최고 과학 책임자인 윌리엄 다훗 박사는 "알코올 사용뿐만 아니라 평균 체질량지수(BMI)의 급격한 증가가 예방 가능한 암 사망으로 상당히 이어진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감시킬 수 있는 리스크 요소를 근절하거나 완화시키는 것을 통해 암을 일차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미래의 암 부담을 줄이는 것의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