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나방 벨뷰에서 처음 발견됐다
- 22-08-20
자이언트 아틀라스, 양날개 펼친 길이 10인치 달해
현재까지 세계에서 발견된 나방 가운데 가장 큰 나방이 벨뷰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벨뷰 주택가 주차장 문에 붙어 있던 이 나방은 채집된 후 연구를 위해 연방 농무부로 보내졌다.
워싱턴대학(UW) 곤충학자 패트릭 토빈 교수는 최근 워싱턴주 농무부에 미국 최초로 자이언트 아틀라스 나방이 벨뷰 주택가 주차장에서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이 나방은 양 날개를 펼쳤을 때 길이가 어른 손바닥에 맞먹는 10인치에 달하며 나방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연방 검역해충으로 분류돼 있어 살아있는 종을 당국의 허락없이 개인이 소유하거나 사육, 판매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자이언트 아틀라스 나방이 주농무부에 보고되기 까지는 긴박한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토빈 교수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벨뷰 지역주민으로부터 집 주차장 문에 희귀한 나방이 매달려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과 함께 첨부된 사진을 받았다.
자이언트 아틀라스 나방의 양 날개 끝은 뱀의 모양과 닮았다. 한 눈에 나방의 존재를 알아본 토빈 교수는 즉시 주인에게 연락해 나방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알렸다. 급박한 상황을 파악한 집주인은 그 길로 회사에서 45분을 운전해 집으로 와 나방을 가방에 담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토빈 교수는 나방을 표본으로 만들어 이웃과 아이들에게 보여준 뒤 주 농림부에 제출했다. 농림부는 현재 나방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추가 발견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이 나방이 무리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곤충관계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자이언트 아틀라스 나방을 목격하면 위치가 적힌 사진을 워싱턴주 당국(pestprogram@agr.wa.gov)에 보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근 목격된 나방이 일회성인지 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다. 토빈 교수에 따르면 나방은 입이 없으며 오직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기 위해 살지만 거대한 애벌레는 사과잎을 먹고 주 농업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