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 폭락, 2만1000달러 겨우 방어

나스닥이 급락하고, 금리인상 공포가 부활하자 비트코인이 9%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8.98% 폭락한 2만12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3392달러, 최저 2만123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붕괴도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 공포가 부활했고, 나스닥도 2% 이상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밈주식(유행성 주식)인 BB&B가 40.54% 폭락하자 나스닥도 2% 이상 급락했다. 다우는 0.86%, S&P500이 1.29% 하락한데 비해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2.01% 급락했다. 기술주 매도세가 특히 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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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자 금리인상 공포가 다시 시장에 나타났다.

연준이 지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혔다는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을 시사함에 따라 금리인상 공포가 부활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7.78% 급락한 29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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