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 BB&B 정규장서도 40.54% 폭락

최근 미국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밈주식(유행성 주식)인 BB&B가 정규장에서도 40% 이상 폭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BB&B는 전거래일보다 40.54% 폭락한 11.03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BB&B는 시간외거래에서도 44% 이상 폭락했었다.

이는 이 회사의 주요 주주인 라이언 코언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을 매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코언은 지난 17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자신의 지분 모두를 팔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그는 실제 18일 정규장에서 그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그는 BB&B의 주식 940만주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는 이 회사 전체 주식의 11.8%에 해당한다.

그는 대표적인 밈주식 투자자로 밈주식의 원조 게임스톱의 회장이기도 하다.

 

앞서 BB&B는 코언이 BB&B에 대규모 콜(매수) 옵션을 걸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폭등했었다. 지난 16일 BB&B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70% 폭등했었다.

코언은 행사가 60달러~80달러에 BB&B 주식 160만 주에 콜 옵션을 걸었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개미들이 BB&B를 추종 매수해 BB&B의 주가는 8월 들어 약 280% 폭등했었다.

그러나 그가 차익을 실현함에 따라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그는 이번 거래로 약 6000만 달러(약 801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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