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 BB&B 정규장서 20% 폭락

최근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밈주식(유행성 주식)인 ‘베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 이하 BB&B) 주가가 밈주식의 원조 게임스톱의 소유주 라이언 코언이 BB&B의 주식 전체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정규장에서 20% 가까이 폭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BB&B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9.63% 폭락한 18.5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BB&B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6% 이상 폭락했었다.

이는 코언이 전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BB&B의 주식 945만주를 모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BB&B 전체 주식의 11.8%에 해당한다.

앞서 BB&B 주식은 코언이 '콜(매수) 옵션'을 걸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80% 이상 폭등했었다. 코언은 행사가 60달러~80달러에 BB&B 주식 160만 주에 콜 옵션을 걸었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4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0달러 선까지 폭등했었다. 

한편 BB&B는 미국의 생활용품 소매체인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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