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회복하는데 공급 부족 현상…수에즈운하 사건이 더 부채질
- 21-03-26
미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반도체 부족 등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수에즈운하 사건이 발생, 공급 경색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미국의 소비가 반등하는 등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이 완벽하지 않아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대표적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미국 대부분의 완성차 제조업체가 조업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데이터 회사인 IHS 마킷에 따르면 2007년 조사를 실시한 이래 공급 부족이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영진은 역사상 최악의 공급 부족사태에 직면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공급 부족은 경제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경기는 장기간 초저금리와 최근 통과한 1.9조 달러의 추가 경기부양안으로 V자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급 사이드에서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시장을 달래고 있다.
그러나 공급부족 현상이 하루아침에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반도체 공급이 하루아침에 원활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공급 경색이 발생한 와중에 수에즈운하 사건이 터져 공급 경색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난 23일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했다. 이에 따라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는 현재 양방향 통제됐고, 당연히 상업선의 통행도 중단됐다.
이 같은 중단사태는 최소 1주일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를 양방향으로 완전히 가로 막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양할 최적기는 일요일 혹은 월요일(28~29일)이다. 28~29일이 돼야 밀물이 가장 높아 좌초된 선박을 인양할 수 있다는 것.
대만 선박 에버그린호가 강한 바람과 모래 폭풍으로 수로를 이탈해 운하 양방향을 완전히 막은 것은 이번주 화요일인 23일 오전부터다. 따라서 인양이 다음주 초 성공해도 최소 1주일 수에즈 운하를 통한 물류가 중단된다는 얘기다.
수에즈 운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물동량이 많은 곳이다. 미국이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더욱 경색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수에즈 운하 사태로 미국의 공급 경색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경기 반등이 지연될 수 있다고 WSJ은 우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