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구독 FTC 조사는 비정상적"
- 22-08-17
"베이조스·재시 증언요구 비정상적…철회해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자사 프라임 구독 사업에 대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가 비정상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16일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FTC가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회장과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회사의 프라임 구독 사업에 대한 조사 과정에 증언을 요구했다"며 "비정상적이고 당혹스러운 조치"라고 비판했다.
FTC는 아마존이 이용자들에게 프라임 구독에 가입하거나 취소하는 방법을 잘못 안내했다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FTC는 이를 조사하면서 지난 6월 베이조스 회장 및 재시 CEO 등 전·현직 직원에 대해 행정적인 소환장과 같은 민사조사요구서(CID)를 발부했다.
앞서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해 3월 아마존 내부 문서를 입수해 프라임 구독에 관한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아마존은 현재 회사와 전·현직 직원에게 발부된 민사 조사 요구를 묵살하는가 하면, 특히 증언이 필요한 정당한 이유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베이조스와 재시 CEO에게 발급된 CID를 무효로 하려 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아마존 측은 "베이조스와 재시를 특정 지식이 없는 주제에 대해 청문회에서 증언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매우 비합리적"이라며 "이는 다름 아닌 아마존의 고위 경영진을 괴롭히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1년 3월 시작된 조사를 위해 프라임에 대한 가입 및 취소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1년 이상 FTC 직원들과 협력했으며 3만7,000페이지의 문서를 만들고 다수의 직원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CNBC는 아마존 측이 리나 칸 FTC 위원장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전했다.
칸 위원장은 2017년 아마존을 겨냥한 '독점금지 역설'이라는 예일 법학 저널 기고에서 디지털 시장에서의 독점금지 시행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이를 근거로 칸 위원장이 자사에 대한 조사에 편견을 가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