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워싱턴주동창회, 첫 장학금 수여했다

지난 주말 동창회 야유회서…6명에게 사랑과 격려 담아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회장 이명자)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6명의 장학생에게 사랑과 격려를 담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대 동창회는 지난 주말인 13일 레드몬드 Farrel-McWhirter Park에서 열린 동창회 여름야유회에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을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첫해이지만 대학진학을 앞둔 데이빗 최, 레이첼 박, 김유나, 오주영 학생과 특별장학생 (한국학)으로 워싱턴대학(UW) 한국학센터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리아 버뎃, 아리아나 홀 학생 등 6명이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 체류 및 학교 사정으로 3명이 참석하지 못하고 데이빗 최군과 레이첼 박, 김유나 학생이 가족과 함께 참석해 많은 축하 박수와 함께 장학금을 받았다.

김재훈, 이명자, 이정관, 정은구, 이원섭, 임헌민, 정태환, 제니퍼 손 등 장학위원들도 모두 참석해 축하와 박수를 보냈다.

서울대 동창회는 올해 ‘서울대학교 워싱턴동창회 장학회’를 발족하고,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상 재정적인 필요성을 주요 고려대상으로 해 일반 장학생을 선발했다. 학업성적 외에도 리더십, 운동,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업적도 심사에 포함했다. 특별장학생은 UW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외국인 학생 중에서 UW 한국학과에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해 장학위원회에 추천해 결정됐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과 가족들은 야유회에 참석한 50여명의 서울대 동문 가족들과 어울려 동문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장학생들은 또한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멘토링 기회를 갖기도 했다.

동창회는 이날 야유회에서 장학금 수여식은 물론 8월 97세 생신을 맞이한 장석주 박사(정신과)와 김옥영씨 부부에 대한 생일 축하 파티도 마련해 더욱 건강하게 장수하시도록 기원했다.  

특히 너스프랙티셔너이면서 화가이기도 한 정효순씨가 즉석에서 장학생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정태환 동문의 주선으로 장학생들에게 부상으로 선물했다. 정씨는 또한 이날 즉석에서 동문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판매해 그 수익금을 장학기금에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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