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노동위원회에 노조 결성 위한 '우편투표' 중단 요청
- 22-08-16
스타벅스 "위원회 일부 직원, 노조 결성 유리하도록 위법 행위" 주장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의 매장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현재 미국 전역에서 진행 중인 노조 결성을 위한 우편 투표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스타벅스는 15일 캔자스주를 비롯해 일부 지역의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직원들이 노동조합의 우편 투표 처리 과정에 위법 행위를 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우편투표 중단을 요구했다.
미국에서 노사분쟁을 심판하는 노동관계위원회의 이런 부당한 행위로 인해 노조 결성에 유리하도록 투표 결과가 왜곡되고 있다는 게 사측의 주장이다.
투표용지는 우편으로 제출하게 돼 있는데 노동위원회 직원들이 일부 친노조 성향 직원들의 직접 투표를 허용했다고 스타벅스는 주장했다.
반면에 노조 결성에 반대하는 일부 직원들은 우편 투표 기한을 넘겼지만 직접 투표 기회를 얻지 못해 친노조 결과가 나오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원회 직원들이 우편으로 언제, 얼마나 투표용지가 접수됐는지에 대한 정보를 노조 추진 측에 제공했다고 사측은 주장했다.
스타벅스는 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위원회 직원들의 이런 위법행위에 따라 우리는 즉시 전국적인 우편 투표의 중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또 위원회가 이런 행위를 조사해 공개할 것과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면서 직접 투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사측은 그동안 노조 결성을 막으려는 시도를 지속해 왔으나 최근 스타벅스 매장의 노조 결성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노조 결성을 승인받은 곳은 199개 매장이고, 노조 투표 청원이 들어온 매장은 314곳에 달한다.
노동위원회는 이에 대해 "우리는 미결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