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제77주년 광복절 시애틀기념식
- 22-08-16
워싱턴주내 5개 한인회 및 평통 시애틀협의회 15일 영사관서 개최
페더럴웨이ㆍ아번ㆍ켄트ㆍ킹 카운티 광복절 경축 선언서 채택해
차세대 대표들도 축사 나서…주류사회 및 차세대 ‘광복 의미’되새겨
5개 한인회, 외교부 본부로 귀임하는 김준식ㆍ정민철 영사가 감사패
올해로 제77주년인 8ㆍ15광복절 시애틀기념식이 기념식이 색다른 의미를 부여해 개최됐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시애틀총영사관에서 개최된 올해 광복절 기념식은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ㆍ밴쿠버ㆍ스포캔 등 워싱턴주 5개 한인회와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공동 주최해 진행됐다. 주최측 가운데 밴쿠버와 스포캔은 원거리에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시애틀한인회 유영숙 회장, 타코마한인회 권희룡 회장 및 김옥순 이사장,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 및 김행숙 이사장, 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한국학교 이사장, 리디아 리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 기념식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기념식전에 열린 리셉션과 기념식 진행 등을 주관했고, 윤이나씨와 김필재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에서 했던 경축사를 동영상으로 시청한 뒤 서은지 총영사가 뜻깊은 광복절을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하는 환영사를 진행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페더럴웨이시와 아번, 켄트시는 물론 킹 카운티가 대한민국 광복을 축하하는 경축 선언서를 채택한 뒤 이날 식장에서 전달했다.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 등은 직접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선언서를 전달했다.
우리 고국이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광복의 기쁨을 누르게 된 것을 주류사회에서 대거 선언서 형태로 축하를 해준 것도 의미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광복절 기념사는 5개 한인회장 및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이 순서지에 인쇄하는 것으로 대신한 가운데 차세대인 박재선군과 장원우군이 단상에 올라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부여하는 기념사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주최측은 대한민국 광복의 의미와 기쁨을 우리 한인 1세대뿐 아니라 미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 차세대들이 공감하자는 의미를 담았음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독립유공자 노백린, 노태준, 김동협, 박승호, 박세건 선생의 후손들인 노천민, 김충일, 박영환, 이성수씨 등도 자리를 함께 했고,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향우, 윤영은, 윤영혜 학생 등 한인 차세대들이 축하 연주와 축가를 부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단상으로 올라와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 등 워싱턴주 5개 한인회는 그동안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을 하다 이번 주 외교부 본부로 귀임하는 김준식 영사와 정민철 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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