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하루 20만명 넘을까…광복절 연휴 끝 확진자 주목
- 22-08-15
코로나19 확산 속도 다시 빨라져…휴가철 영향 가시화 시기
정부 8월 말 '하루 20만명 확진' 예상…정점 도달 '예의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이번 주 중 일일 20만명에 도달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 주는 여름 휴가철 이동에 따른 감염자 증가 영향이 나타나는 시기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7월말께 다소 주춤했으나 8월 들어 감염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검사가 몰리는 수요일의 경우 오는 17일께 20만명 도달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며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 발생을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수요일인 10일의 경우 확진자가 119일 만에 최다 발생 규모인 15만명을 넘어섰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다시 400명대에 진입했다. 사흘 뒤인 지난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4592명으로 금요일 발생 기준 126일 만에 최다 규모다.
주말에도 이러한 증가세는 이어졌다. 14일 0시 기준(토요일 발생) 확진자는 11만9603명으로 전날 12만4592명보다 4989명 감소했으나, 전주 같은 요일 대비 4만6044명이 증가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 중 다시 일일 15만명 이상 확진자 발생이 유력하다. 최다 발생 시점은 오는 17일인 수요일이 꼽힌다. 지난주 13일부터 이날 월요일까지 광복절 연휴기간인 만큼 평일 대비 검사량이 낮기 때문이다.
이에 광복절 연휴가 끝난 후 평일 수준에서 확진자 발생 확인이 가능한 오는 17일 0시 발생 규모가 15만명 이상 또는 20만명 수준에 근접할 경우 올 가을 코로나19 유행이 더 앞당겨질 수 있다.
실제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경우 1명이 2명을 감염시키고, 이 2명이 다시 4명을 감염시키는 '배수' 형태로 퍼지기 때문에 감염자 규모가 클수록 더 빠르게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더욱이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고려할 때 이번주에는 지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휴가기간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와 'n차' 감염자들이 본격적으로 확진자에 포함된다.
문제는 확진자 발생 규모 증가로 인한 위중증과 사망자 발생 변화다. 위중증 환자는 최근 확진자 증가로 인해 500명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일(0시 기준) 402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만에 512명으로 증가했다.
아직까지 병상 대응 능력은 안정적 수준이다. 전국 코로나19 병상은 14일 0시 기준 총 7201개로 3000여개가 사용 가능하다. 이 가운데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029개가 대기 중이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자가 여전히 많을 것"이라면서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개인 방역수칙을 잘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이동통신 데이터에 따른 이동량을 근거로 8월 24~31일 23만명 안팎에서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팀과 최선화 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각각 8월 말 30만명대 발생을 예측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