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 같은 번호 복권 샀다"…200억 당첨된 70대 남성
- 22-08-15
36년간 같은 번호로 로또를 구매한 남성이 마침내 1등에 당첨됐다.
지난 12일 캐나다CTV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에 거주하는 스티븐 딕슨(70)은 최근 로또 1등에 당첨돼 2000만 캐나다 달러(약 204억원)를 손에 거머쥐었다.
딕슨은 36년간 매주 같은 번호로 복권을 구매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OLG(온타리오주 복권 공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조합한 번호는 너무나 소중한 가족 기념일"이라고 밝혔다.
복권을 사두고 까먹고 있던 그는 "편의점에서 산 복권을 확인해보세요"라는 아들의 말에 볼일을 보기 위해 방문했던 가게에 멈춰 서서 복권 번호를 확인했다.
딕슨은 "TV에서 로또 당첨 결과가 나오고 있었다. 내 번호와 맞춰봤더니 1등이었다.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옆에 있던 직원이 제 복권을 보고서 '맙소사, 당신이 1등에 당첨됐어요!'라고 소리치면서 춤추고 축하하기 시작했다"며 "편의점 안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함께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간 딕슨은 이 소식을 아내에게 알렸다. 그러나 아내는 1등 당첨 사실을 믿지 않았다고 했다.
딕슨은 "아내에게 2000만 달러에 당첨됐다고 말했더니 장난치는 줄 알고 믿지 않았다"며 "아내는 너무 큰 액수 탓에 '0' 하나가 부족한 200만 캐나다 달러(약 20억 4100만원)로 착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딕슨은 당첨금을 가족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난 물질주의적인 사람이 아니다. 이번 당첨은 가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쁨을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당첨금은 가족들과 추억을 만드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