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만에 최악 가뭄 닥친다"…라인강, 화물선 운항 막힐 수도
- 22-08-15
"2018년 가뭄 능가 가능성 커"…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하천서 이상징후
유럽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등 유럽 전역의 하천에 이상 징후가 관측되고 있다면서 500년 만에 역사상 최악의 가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연합연구센터(JRC)의 안드레아 토레티 연구원은 "올해 (기후 상황을) 아직 파악중이지만, 가뭄 상황이 2018년 때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500년만에 최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유럽 북부와 남부 등 전역에서 가뭄의 강도와 빈도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 쇼크와 인플레이션이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가뭄은 잠재적으로 산업, 화물, 에너지, 식량 생산 등 사회 전 분야에 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프랑스 루아르 강의 일부 구간은 이미 도보로 건널 수 있을 정도로 말랐고 라인강의 경우 수위가 너무 낮아져 조만간 화물선의 운항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의 포 강은 평상시보다 수위가 2m 낮아져 농작물에 영향이 발생하고 있고 세르비아는 다뉴브 강의 수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해양 퇴적물 채취 작업인 '드레지'를 시행하고 있다.
가디언은 라인강의 운항이 전면 중단될 경우 독일을 비롯해 유럽 경제에 큰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지난 2018년 가움 당시 라인강이 6개월간 폐쇄되면 유럽 전체에 50억 유로(약 6조7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