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딱정벌레 워싱턴주에 확산돼 피해 커져
- 22-08-12
농업지역 그랜드뷰 일원에 방제작업 실시 계획
일본 딱정벌레가 워싱턴주에 확산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 농업부는 최근 그랜드뷰에서 공청회를 열고 야키마 카운티 동남부 코너에서 밴튼 카운티 서부에 이르는 49 평방마일에 다음 달부터 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부 해충규제 담당관 그렉 하우브리치는 "일본 딱정벌레가 영구히 터를 잡으면 워싱턴주 농업에 적지 않은 손실을 입힐 것이라며 방제작업은 단거리 아닌 마라톤 경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916년 뉴저지주에서 처음 발견된 일본 딱정벌레는 장미, 포도, 호프 등 300여 종 농산물의 잎과 꽃은 물론 싹과 열매도 갉아 먹는다. 농업부는 지난해 그랜뷰 일원에 900개의 채집함을 설치해 2만4,000여 마리의 딱정벌레를 잡은 후 방제작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방제 대상물엔 토지, 거름 흙, 퇴비, 소똥, 뗏장, 정원 쓰레기, 화분 꽃, 구근, 수관 등이 포함되며 이들 중 일부는 방제구역 밖으로 이전할 수 없게 된다. 농업부는 방제안건을 다음 주 확정해 9월 8일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딱정벌레 박멸 조정관 카밀로 아코스타는 이 지역에서 성충 딱정벌레가 2년 연속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을 때까지 방제가 계속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방제구역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딱정벌레는 연간 40~60개의 알을 낳으며 이들 알은 엄청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고 아코스타는 설명했다.
한편 농업부는 그랜드뷰에서 30마일 정도 떨어진 와파토 일원에 설치한 채집함 15개에서도 지난주 54마리의 성충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리치랜드 지역의 채집함에서는 지난주 성충 한 마리가 잡힌 이후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역에 총 2,300여개의 채집함을 설치한 농업부는 딱정벌레가 날지 않게 되는 10월 중순까지 7~10일에 한 번씩 점검할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