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또 포격…유엔 "비무장지대로 설정해야"
- 22-08-12
이날 또 포격 발생…우크라·러시아 서로 "네 탓"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또다시 포격이 발생하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그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원전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원전 인근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군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고, 더 이상 배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성명을 내고 "이 시설은 군사작전의 일부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대신 이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하기 위한 기술적인 차원에서 긴급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또한 자포리자 원전 주변의 비무장지대 설정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뉴욕 유엔본부에 모여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출석해 상황을 브리핑한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은 방사성 물질이 저장돼 있는 시설 인근을 포함해 원전 주변이 5차례에 걸쳐 포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없고 방사능 수치도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현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측이 원전에 두 차례 포격을 가해 원전 직원들의 교대 근무를 방해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은 양측의 주장이 모두 독자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자포리자 원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원전 중 하나로,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지만 시설은 우크라이나 기술자들이 근무하며 관리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IAEA에 원전 안전상황을 감독할 사절단을 조속히 파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실 대변인은 "IAEA 기술자들을 자포리자로 데려가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