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이 우크라에 돌아온다'…맥도날드, 영업 중단 반년 만에 재개장
- 22-08-12
우크라이나 소재 109개 매장 중 몇개가 재개장 대상인지 공개 안돼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몇 달 안에 우크라이나 일부 매장들을 재개장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면서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가 차츰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만인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내 109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해당 매장 직원 1만여 명에 대한 급여는 계속 지급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또 자사 매장 뿐 아니라 나이키, KFC 등 미국 상점 및 스페인 의류 소매상 망고 등의 매장 영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다만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소재 109개 매장 가운데 몇 지점이 재개 대상인지, 언제 어느 매장부터 문을 열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폴 폼로이 맥도날드 글로벌 시장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사내 공지문을 통해 "일터로 돌아가고 싶은 의지와 우크라이나 매장 재개에 대한 바람을 강력히 표명해온 해당 지역 매장 직원들과 광범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매장 재개가 우크라이나 정상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하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으로 경제 성장률이 35% 감소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향후 맥도날드는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각 매장에 물품을 공급하고, 직원들을 다시 불러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전쟁에 대한 안전 프로토콜을 마련하는 데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에서는 다시 문을 열지만, 냉전시대 긴장을 완화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은 '맥도날드 모스크바점'이 들어선지 30년 만에 러시아에 있는 850개 지점은 문을 닫았다.
맥도날드는 지난 1990년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열어 '냉전시대 종말'의 상징이 됐으나 러시아 시장 진출 32년 만인 지난 5월 철수를 결정하고 현지 기업인에게 사업을 매각했다.
대신 알렉산더 고보르는 브쿠스노이 토치카, 즉 ‘테이스티’라는 이름으로 맥도날드 지점들을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